나에게 세종사이버대 호텔관광경영학과라는 훌륭한 디딤돌이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하고 든든하다. 이 디딤돌을 발판삼아 훗날 더 크고 더 멀리 도약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김지훈 -
도약
나는 올해로 4년차 호텔리어였다. 꿈에 그리던 호텔에서의 직장 생활이었기에 항상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고 즐겁게 일할 수 있었다. 남들이 보는 내 모습은 이제 한창 어엿한 호텔리어로써 성장하고 있는 모습일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에 욕심이 많고 항상 남들보다 앞서가길 원하는 나에겐 아직 부족한 점들이 많았고 이것을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일을 빨리 시작한 것이 최선이고 최고라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높은 곳에 올라갈 것이라고 상상했다.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알아채기 까지 걸린 시간이 4년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결심을 했다. 올해 여름을 끝으로 나는 사직을 하고 이 세종 사이버 대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었다. 많은 학우들이 일과 학업을 멋지게 병행하고 있지만, 나는 조금 더 확실하게 준비하고 싶었다. 이 학업 기간을 최대한 잘 활용하여 성장하고 싶었다.
이번 학기를 마치면서 느끼게 된 것은 모든 것이 기대 이상이었고 오히려 왜 미리 시작하지 않았을까 라는 후회가 밀려왔다. 훌륭한 교수진들의 강의 덕분에 기존에 호텔에서 근무하면서도 몰랐던 지식들을 접하면서 다시 호텔로 돌아갔을 때 더욱 더 잘 해결해낼 수 있으리란 자신감이 붙었고 학우들에 대한 다양한 제도와 혜택도 준비되어 있었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교환 학생 제도였다. 사직을 하면서 학업 이외에 결심을 했던 또 다른 한 가지가 중국어였는데 다음 학기에 있을 교환 학생 모집 건은 나에겐 두 마리의 토끼를 한 번에 잡게 만들어줄 큰 기회였다. 때문에 나는 내년에 있을 교환 학생 모집 건에 지원하게 되었다.
지금 내가 학생으로 있는 이 하루하루가 너무나도 소중하게 느껴진다.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출발선에 서서 준비하고 있는 기분이지만 세종 사이버대학교 라는 훌륭한 디딤돌이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하고 든든하다. 이 디딤돌을 발판삼아 훗날 더 크고 더 멀리 도약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